최근 기온이 급격히 오르면서 텃밭 작물들의 수분 관리와 모종 관리가 더욱 중요해진 시기입니다.
어제는 우연히 이웃집에서 깻잎 모종을 나눔 받게 되었습니다.
마침 텃밭에 비어있는 자투리 공간이 있어 곧바로 정식 작업을 진행했습니다.

■ 깻잎 모종 심기 및 북주기 작업
이번에 얻어온 깻잎 모종은 키가 다소 큰 편이었습니다.
이처럼 대가 긴 모종은 심은 직후 바람이나 물주기 과정에서 쓰러지기 쉽기 때문에
사후 관리가 필수적입니다.
텃밭의 빈 공간과 마당 경계면의 흙을 파고 모종을 심었습니다.
수분을 충분히 공급한 후, 줄기가 제대로 직립할 수 있도록 주변의 흙을 긁어모아 북주기를 완료했습니다.

흙을 도톰하게 덮어주니 대가 꺾이지 않고 똑바로 자리를 잡았습니다.
경험상 이 중 절반만 활착에 성공해도 여름내 자급자족하기에는 충분한 양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.
■ 가뭄철 오이, 가지, 토마토 수분 공급
깻잎 정식을 마친 후 기존의 오이 모종과 가지 모종, 토마토에도 점검 및 수분 공급을 이어갔습니다.
물탱크의 물을 이용해 관수 작업을 진행했으며, 지속적인 수분 유지를 위해
뿌리 부근에 설치한 페트병에도 물을 채웠습니다.

지하부가 상당히 건조했는지 페트병에 물을 채우는 족족 빠르게 배수되는 현상이 보였습니다.
연속으로 두 번을 가득 채워주었으나 흡수 속도가 워낙 빨라, 무리하게 더 채우기보다는
자연스러운 모세관 현상에 맡기기로 하고 작업을 마쳤습니다.
노지 재배는 이처럼 기후와 토양 상태에 따른 임기응변이 중요합니다.
모종들이 무사히 활착 하여 자라는 과정을 계속해서 기록해 나가겠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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